기사등록 : 2023-08-03 17:23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대만에 교촌치킨을 1호점(kyochon Banqiao Global Store)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교촌은 이날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쇼핑센터 '글로벌몰 반차오역'에 대만 1호점 문을 열었다. 이 매장은 40여평의 규모로 새로운 교촌 글로벌 매장 모델을 적용한 첫 매장이다. 교촌의 대표 메뉴는 물론 현지 입맛을 고려한 오징어링, 세트메뉴 등 다양한 현지화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교촌치킨 대만 1호점이 자리한 대만 신베이시의 반차오 구는 행정시설과 주요 기업들이 밀집한 교통의 요충지로 다양한 연령층이 모이는 곳이다. 또한 글로벌 유명 브랜드 입점 등 각종 관광명소, 쇼핑몰 등과도 인접해 있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교촌은 이곳에서 차별화 된 맛과 서비스로 현지 고객과 관광객 모두를 사로잡을 방침이다.
이번 대만 매장 오픈은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의 복귀 이후 이뤄진 첫 해외 진출이다. 앞으로 대만 현지에 '치맥, 치면' 등 다양한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며 글로벌 K-푸드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4000조 규모에 육박하는 세계 외식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문화인 '치맥(치킨+맥주)'을 대만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교촌 대표 치킨 메뉴와 더불어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를 동시에 선보이게 됐다"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은 향후 교촌의 신성장동력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푸드로 자리매김해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