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번 주(8월 7일~8월 11일) 국내 증시에서는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스타트업 파두 등 6개 종목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9.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파두가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다.
[사진 = 셔터스톡] |
파두는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통합 경쟁률 79.15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률 50%에 따라 증거금 규모는 약 1조9169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파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중 84.38%가 공모가 밴드 상단 가격을 초과 제시하면서 3만10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10일에는 큐리옥스와 코츠테크놀로지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큐리옥스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중 52.47%가 공모가 밴드 하단을 미만 제출하면서 1만30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는 큐리옥스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 범위 중 최소치다.
코트테크놀로지는 지난 1일~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쳥약을 한 결과 1681.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약 2조7301억원이 몰렸다.
또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전체 32.86%가 1만 4000원을 제시하면서 해당 가격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한편 이번 주는 총 3개의 스팩 종목의 상장이 예정돼 있다. 오는 10일에는 하나28호스팩과 케이비 제 26호스팩이, 다음 날에는 sk증권제10호스팩이 증시에 나선다.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스팩(SPAC)은 비상장 우량 기업을 발굴해 합병 상장시키는 것이 목표인 서류상 회사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