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통령실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를 자처하는 신평 변호사가 제기한 '신당 창당설'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맡은 이후 신평 씨와 국정이나 정치 문제에 대해 그 어떠한 이야기도 나눈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멘토'란 황당한 이야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신평 변호사가 지난 2021년 11월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 변호사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지만, 최근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2021.11.09 photo@newspim.com |
김 수석은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오랜 공직 생활 때문에 공식 라인을 제외하고 사적인 관계에서 공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를 금기시한다"며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황당무계한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평 변호사는 전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거의 전멸하고, 전체 의석수도 지금보다 줄어든 결과가 나왔다"며 윤 대통령 신당 창당설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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