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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폭염 사태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T/F' 긴급 구성

기사등록 : 2023-08-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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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교공관 소통 강화 및 우려사항 대응 지원"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4일 역대급 폭염으로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새만금 잼버리대회'와 관련 주한 외교공관과의 소통 강화 및 우려사항 대응 지원 등을 위해 오영주 2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긴급 문자메지시를 통해 "동 T/F는 24시간 체제로 가동되며, 잼버리 조직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잼버리 주최측과 주한 외교단 간에 현재 제기되고 있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소통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홍석인 공공외교대사가 4일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새만금 잼버리대회' 폭염 대책과 관련한 정부의 조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2023.8.4 [사진=외교부]

외교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외교부 과장급 직원 등을 잼버리대회 현장에 파견해 조직위의 대외소통 등을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TF는 또 새만금 잼버리 대회 폭염 사태에 대한 주한 외교단의 관심과 우려 등을 감안해 이날 오후 외교부로 주한외교단을 초청해 현재 정부 조치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고 전했다. 브리퍼는 홍석인 공공외교대사가 맡았다.

이날 브리핑에는 23개 주한 공관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주한 외교단의 요청으로 외교부 주관 브리핑을 내주 중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58국 4만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현장에서 3날까지 대원 2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잼버리 대회 개막 이후 전날까지 야영장에서 코로나 환자 28명이 발생했다. 지난 3일에만 1486명이 잼버리 영지 내 의료시설을 찾았다. 사유는 ▲벌레물림(383명)이 가장 많았고 ▲피부발진(250명) ▲온열질환(138명) 등이 뒤를 이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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