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오후 잼버리 현장을 찾아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잼버리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4일 오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이용 편의시설 및 안전 현장 등을 점검하고 있다/행안부제공 |
이날 회의에 현장 상황을 정확하고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공동 조직위원장인 행안부·문체부 장관과 전라북도지사뿐만 아니라 현장을 지원 중인 경찰·소방 인력 및 지원을 제공 중인 군 인력 등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장관은 참가자 전원에게 충분한 생수와 얼음을 지급하고 개인용 폭염대비 물품도 차질없이 지급되도록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제때, 충분히, 그리고 단 한명도 누락되지 않고 이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꼼꼼히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생수 효과적 비치 및 보급 위한 냉동탑차와 아이스박스 충원 등 필수물자를 신속하게 보급하고 추가 운영·설치되는 냉방(쿨링)버스 230대와 그늘막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덩굴터널 조명 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즉시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온열질환자 등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들에게 의료 서비스가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인력 증원과 의료품 추가 보급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전 세계의 시선이 새만금에 집중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우리 정부를 믿고 대한민국을 찾아온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총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긴급점검회의 마치고 화장실 청결상태와 샤워장 운영상태 등을 확인하고 식음료가 원활하게 지급되고 있는지 의료시설이 폭염에 취약하지 않은지 등 현장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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