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최고 수준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관계 기관에 주문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오후 환경부 홍수대책상황실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갖고 기관별 태풍 '카눈' 대비 대책을 점검했다.
한 장관은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기관이 긴장감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풍 상륙 전 댐을 충분히 비워 많은 비가 올 때 하류를 보호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하천 범람 위험이 예상되면 홍수특보를 신속히 발령해 즉각 대응 체계에 돌입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제방 파이핑 발생 구간 등 국가하천 취약구간에 대한 응급조치는 신속히 마무리하고 주변 지역 주민, 지자체와 대피계획 등을 치밀하게 세워 태풍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홍수통제소. 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중부지방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기상상황에 따른 댐운영현황 및 호우대응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사진=환경부] 2022.08.09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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