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올여름 전력피크가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최대전력 93.1기가와트(GW)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예비력은 11.3GW, 예비율은 12.1%로 '정상' 단계이다(아래 그림 참고).
예비력이 5.5GW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준비' 단계가 발령된다. 이후 4.5GW 미만 '관심', 3.5GW 미만 '주의', 2.5GW 미만 '경계', 1.5GW 미만 '심각' 등 단계에 따른 조치가 이뤄진다.
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최대전력 93.1기가와트(GW)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예비력은 11.3GW, 예비율은 12.1%로 '정상' 단계이다. [자료=전력거래소] 2023.08.08 victory@newspim.com |
한편 어제인 7일 오후 5시 최대전력이 93.6GW에 달하며 역대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 기록을 경신했다.
당초 전력거래소는 92.7GW의 전력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약 0.9GW에 달하는 전력수요가 추가로 발생했다.
다만 전력 공급능력 104.3GW, 예비율 11.4%(10.7GW)를 기록하며 별다른 위기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전력당국은 기상청 예보를 토대로 어제부터 오늘까지(7~8일)를 올여름 전력피크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 '카눈'과 산업체 휴가 복귀 등의 이유로 주초까지 전력수요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후 태풍이 본격적으로 상륙하는 10일부터는 전력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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