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물관과 미술관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직무대리 박종달)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고 9일 밝혔다.
새만금에서 이동해 전국의 문화체험을 시작한 잼버리 대원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 과천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한국미술작품 엽서세트를 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잼버리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방문, 한국미술작품 엽서세트를 받고 있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3.08.09 89hklee@newspim.com |
엽서세트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중 근대미술 걸작을 선별한 '인물세트'(김종태, 이유태, 김인승/3입)와 '명작세트'(오지호, 변월룡, 윤중식, 김주경, 이마동/5입)로 뒤편에 국·영문 주석이 병기돼 있다. 미술관 안내데스크 방문시 잼버리 대원에게 제공된다.
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바문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한국미술작품 엽서세트를 받았다. 이들은 현재 미술관에서 운영 중인 전시 '백 투 더 퓨처: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 등을 감상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잼버리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8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박종달) 서울을 방문, 한국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3.08.09 89hklee@newspim.com |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을 찾은 잼버리 참가자들의 미술관 무료 관람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전시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시해설 오디오가이드(영문)를 바로 들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 오디오가이드 기기 및 이어폰도 무상 대여받을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예술의 매력을 발견하고 호감과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한글박물관도 잼버리 참가자들의 방문을 위해 준비에 한창이다. UAE 잼버리 대원 66명이 10일 오전 11시 박물관에 방문할 계획이며 UAE 대사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잼버리 대원 증정 한국미술 엽서세트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3.08.09 89hklee@newspim.com |
박물관 잼버리 대원들이 '한글'이라는 문자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쓰였는지 살펴보고 일제강점기 시대 우리 선조들의 '한글' 수호에 대한 고난과 열정의 이야기도 영어해설 한다.
또한 한국 전통부채에 잼버리 참가자들의 이름 또는 아름다운 문구를 한글로 적어주는'손 멋 글씨 부채 만들기'캘리그래피 행사를 진행해 세상에 하나뿐인 뜻깊은 기념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는 "UAE 대원들을 비롯해 잼버리 대원들이 한글의 역사와 한글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한국 방문을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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