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2023 대전 0시 축제'가 오는 11일 개막한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된다.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0시)까지 진행되며, 행사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2023 대전 0시 축제. [사진=대전시] 2023.08.10 nn0416@newspim.com |
축제는 행사장을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만날 수 있는 존(zone)으로 나눠, 각 구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출된다.
과거존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전의 모습을 관객 참여형 공연인 이머시브(immersive)공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현재존에서는 길거리 문화예술공연, K-POP 콘서트, 월드DJ페스티벌이 매일 진행된다.
미래존은 대전의 4대 전략사업을 몰입형 실감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3D 홀로그램 영상과 미디어파사드 쇼 등이 펼쳐진다. 또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 18m 높이의 야간조형물로 제작된다.
행사장 전체를 관통하는 퍼레이드가 3일간 진행된다. 광복절인 15일과 시간여행 축제를 소재로 한 퍼레이드가 개막일인 11일과 17일에 진행된다.
이밖에도 대전부르스 전국 창작가요제, 버스킹 공연, 경품추첨, 맥주파티,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면요리를 소재로 한 누들대전, 보부상 경매쇼 등이 열린다.
개막일인 11일에는 김범수가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12일에는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와 프로미스나인·아이키&훅(HOOK), 김종국이, 13일에는 울랄라세션이 출연한다. 14일에는 에일리, 광복절인 15일에는 포레스텔라, 16일에는 장윤정과 대전시 홍보대사인 민수현이,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축제 주제가를 리메이크한 코요태가 출연해 피날레를 장식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지난 1년 동안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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