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제6호 태풍 '카눈'으로 전국 7개 시·도에서 34개 학교가 시설 피해를 봤지만, 학생·교직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1일 교육부는 전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교육시설 피해를 본 학교는 부산 5개교, 울산 1개교, 강원 14개교, 전북 2개교, 전남 2개교, 경북 6개교, 경남 4개교 등이라고 밝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태풍 '카눈'이 쏟은 물폭탄으로 잠긴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 내평들.2023.08.11 nulcheon@newspim.com |
대부분 침수, 토사유출, 마감재 탈락 등 경미한 피해로 확인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강원도에서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총 2곳의 운동장이 침수됐다.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은 옹벽 파손 및 토사유출 피해를 봤다.
부산에서는 인근 공장의 석축이 무너지면서 중학교 1곳의 시설이 파손됐다. 초등학교 2곳은 외벽 마감재가 떨어지고, 중학교 1곳은 창고 지붕 마감재가 떨어졌다.
경북에서는 초등학교 1곳의 필로티 천장 일부가 떨어졌다. 고등학교 1곳의 운동장이 침수되기도 했다.
경남에서는 유치원 1곳에 토사가 유입되고, 초등학교 1곳의 출입문이 파손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피해 학교에 대해 관할 교육청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신속하게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시설 복구를 위해 필요시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재난복구비를 지원하고 교육부는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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