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메리츠화재는 지난 상반기 순이익이 83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4449억원으로 15.9%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1334억원으로 23% 증가했다.
지난 2분기만 보면 별도 기준 순이익은 43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9%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1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87억원으로 22% 늘었다.
메리츠화재는 질 높은 신계약 확보와 수익성 중심 매출 성장 등으로 꾸준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리츠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은 1조 20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조6638억원으로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5979억원으로 4.9% 늘었다.
메리츠증권 상반기 순이익은 36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31억원으로 23% 줄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은 그룹 내 핵심 자회사인 화재와 증권의 준수한 순익 성장세가 지속된 데 기인한다"며 "메리츠화재는 비용 효율화와 함께 수익성 높은 매출 확대에 매진할 것이며 메리츠증권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보다 보수적인 관점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안정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메리츠화재 본사 사옥 2020.09.03 0I08709489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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