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지난달 중국으로 수출할 때 드는 운송비용이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동부행과 유럽연합(EU)행 등 원거리 항로의 운송비용도 2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관세청이 16일 발표한 '2023년 7월 해상 수출입 컨테이너 및 항공수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행 평균 해상 수출 운송비용은 55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광양항 전경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3.04.27 ojg2340@newspim.com |
이는 전월 대비 14.4% 감소한 것으로 중국행 운송비용은 지난 4월부터 4개월째 하락 중이다.
일본행 해상 수출 운송비용은 전월 대비 26.5% 감소한 75만6000원을 기록했다. 3개월 연속 하락세다.
미국 서부행(437만원), 미국 동부행(465만1000원), EU행(265만원) 등 원거리 항로 운송비용도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월 대비 5%, 1.9%, 4.3%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행 평균 해상 수출 운송비용은 전월 대비 2.2% 증가한 83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해상 수입 운송비용의 경우 미국 서부(4.1%↑)와 유럽연합(4.5%↑)은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미국 동부(4.4%↓), 중국(17.1%↓), 일본(5.9%↓), 베트남(21.3%↓)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베트남에서 오는 항공 수입비는 각각 전월 대비 13.5%, 1% 증가했다. 미국(8.4%↓), 유럽연합(3.6%↓), 중국(5.7%↓)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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