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김태훈 기자 = 대통령실은 오는 18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인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3국 안보와 경제 협력을 2023년 8월 18일 이전과 이후로 나누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김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미 의회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가치 동맹이며 정의로운 동맹, 평화의 동맹이자 번영의 동맹 그리고 미래를 향해 전진할 미래 동맹임을 밝혔다"며 "가치, 정의, 평화, 번영, 미래라는 5가지 테마로 설명해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행보는 지난 8·15 광복절을 계기로 실시된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 광복절 경축사,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까지 모두 맥이 닿아 있다"며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회의가 이 여정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첨단 과학기술 분야 협력 그리고 공급망 등 경제안보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3각 협력체를 말씀드린 바 있다"며 "이번에 윤 대통령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비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정상회의에서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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