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HK이노엔은 한국로슈와 지난 16일 한국로슈 본사에서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의 국내 독점유통 및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HK이노엔은 2년동안 조플루자의 유통을 담당하고, 마케팅과 영업은 한국로슈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지난 16일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와 HK이노엔 곽달원 대표가 조플루자 국내 독점유통 및 공동판매 협약 체결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
조플루자는 약 20년 만에 개발된 새로운 기전의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단 1회 경구 복용으로 인플루엔자 증상을 위약 대비 신속하게 완화시키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항 바이러스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복제에 필수적인 중합효소 산성 엔도뉴클레아제 단백질(polymerase acidic endonuclease)을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의 초기단계부터 진행을 막는다.
임상연구 결과 고령 및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 대상에서도 일관된 효과를 확인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는 "HK이노엔이 오랜 기간 쌓아온 감염호흡기 질환 관련 네트워크 및 공동 마케팅 경험과 한국로슈의 우수한 치료제가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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