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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변동성 깨어난 비트코인, 26K '위태'

기사등록 : 2023-08-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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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주 급격한 하락 흐름을 연출했던 비트코인이 2만6000달러를 겨우 웃돌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9시 21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6% 오른 2만6130.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0.48% 상승한 1680.13달러를 지나고 있다.

암호화폐 이더리움(좌)과 비트코인(우)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은 FTX가 파산했던 작년 11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스페이스X의 비트코인 매각 보도와 중국 부동산업체 헝다의 파산보호 신청, 미국채 금리 급등 등 악재들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한 주 동안만 11%가 빠졌다.

마크 코너스 3iQ 리서치 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높은 실질 금리 여건이 지속된다면 (코인 시장)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크립토뉴스는 2만6000달러선에 형성된 지지선 덕분에 일단은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티커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달러 아래로 밀린다면 2만달러까지 추가 하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올해 기록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40만명이 넘는 X(구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테크데브(TechDev)는 지난 가격 사이클로 비춰볼 때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오히려 새로운 불마켓의 기반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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