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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오는 23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여부 발표

기사등록 : 2023-08-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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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단계 로드맵 시행 임박
병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전면해제 검토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오는 23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하는 '감염병 등급 하향' 여부가 발표된다.

질병관리청은 국가 감염병위기 대응 자문위원회가 오후 7시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안건을 논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후 오는 23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4급 전환과 일상회복 2단계 시행을 최종 결정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코로나19가 이르면 다음 주 감염병 4급으로 조정된다. 2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21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 뒤 23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서 코로나19 4급 전환과 2단계 일상 회복 조치를 결정·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모습. 2023.08.20 pangbin@newspim.com

질병청 대변인은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자문의 검토를 거친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17개 자치단체 등이 모여 감염병 등급 하향에 따른 코로나 2단계 로드맵 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코로나19 로드맵 2단계 시행될 때 코로나19는 독감처럼 4급 감염병에 속한다. 코로나19 진료 역시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될 예정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확진자 발표와 사망자 집계도 중단된다. 60세 이상 또는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 위주의 핵산증폭검사(PCR) 지원은 유지하나 신속항원검사(RAT) 지원은 종료된다.

질병청은 "70~80대 고령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영향이 여전히 위험하다"며 "고령자의 경우 증상을 빠르게 검사받고 먹는 치료제를 조기에 먹으면 위험을 낮출 수 있어 기본 원칙을 안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결정된 2단계 로드맵의 시행 시점은 중수본 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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