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지난 21일 대전역 인근 쪽방촌을 찾아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시민과 공무원연금공단 퇴직공무원, 벤 엘 집 쪽방 상담소,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직원 등은 폐기물 수거와 청소, 도배와 장판 교체, 거주 공간 정리, 전구 교체 등을 진행했다.
대전시가 지난 21일 대전역 인근 쪽방촌을 찾아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대전시] 2023.08.22 nn0416@newspim.com |
'취약계층 대상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시민이 직접 발굴한 12개 '지역문제해결플랫폼실행과제' 중 하나로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전역 인근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시민의 사연을 신청받아 대상자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이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성규 대전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의 문제를 시민과 공공기관, 민간 단체 등 여러 주체가 협력하여 해결함으로써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플랫폼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참여기관인 공무원연금공단 세종대전지부는 지난 10일 쪽방촌에 선풍기 180대를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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