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무차별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도심내 공원과 하천 등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를 추가 설치하고 취약지역을 집중 관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에는 총 1318곳에 2811대의 CCTV가 설치돼있다. 읍면지역이 627곳에 1617대, 동지역에는 691곳에 1194대가 설치돼있다. 이중 방범용이 2614대 차량용은 197대다.
CCTV 구조도와 긴급상황 발생시 운영 방식.[사진=세종시] 2023.08.22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는 여기에 시민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내달 중으로 읍면지역에 141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내년 초까지 신도시지역에 범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총 82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구축돼 있는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을 통해 24시간 관제를 강화한다. 만약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119신고시스템과 112긴급출동 지원서비스 등을 통해 즉각 조치에 나설 수 있게 한다.
시는 이날 오후 최민호 세종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나승권 세종시자치경찰위원장, 김흥태 세종남부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롬동 가득뜰 공원과 도담동 방축천에서 CCTV를 점검했다.
이날 시와 시의회, 경찰위원회, 남부경찰서는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도시안전망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키로 하고 관련기관 공조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 시장은 "시민들이 자주 왕래하는 하천과 공원 등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한편 취약지역을 집중 관제함으로써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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