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제 58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23일 개최하고 총 8개의 우수작을 발표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제 58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23일 개최하고 총 8개의 우수작을 발표했다. [사진=KCTA] |
108편의 후보작 중 보도 4편, 정규 2편, 특집 2편 등에서 우수작이 선정됐다. 보도 분야는 ▲시설물조차 제대로 갖춰있지 않고 지자체의개선사업에서도 뒷전이었던 맹학교 통학로 실태를 고발한 '법·제도 맹점 속 맹학교 통학로…개선 절실'(HCN 부산방송) ▲지역 숙원사업의 백지화 배경과 사업 재추진 향방을 집중 취재한 '18년간 끌어온 구로차량기지 이전 백지화 폭발한 민심, 지역갈등으로 확산'(딜라이브 구로금천방송)이 선정됐다.
다음으로 ▲지역 이주민의 애환을 연속 보도한 '일그러진 코리안 드림…팍팍한 이주민들의 삶'(SK브로드밴드 abc방송) ▲각종 도시개발이 안고 있는 어두운 단면을 알린 '굿바이 뉴타운 10년…출구 막힌 원도심'(LG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이다.
정규 분야는 ▲양극화와 주민 갈등 속에서 밝음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활동을 담아내 공동체 정신의 가치를 알린 '제주 공동체 가치 활성화 프로젝트 온(溫)) 피플 인 제주(KCTV 제주방송) ▲조선왕릉 도굴사건을 통해 우리동네 역사&유적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동네 역사이야기 히스토리야'(딜라이브 강남방송)가 선정됐다.
특집 분야는 ▲피아노 힐링 콘서트를 그린 '피아노 온더 로드'(남인천방송) ▲지역 토박이가 인정하는 맛집을 소개한 '맛있는 발굴, 서울금광'(서경방송, JCN울산중앙방송, 금강방송, KCTV광주방송)이 선정됐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이번 수상작은 지역사회의 어두운 면을 비추는 등불 역할을 한 보도물부터 음악·역사·음식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힐링을 제공한 작품이 많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수 있는 우수작을 많이 제작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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