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7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3.1원 상승한 리터당 1740.8원, 경유는 전주 대비 29.4원 상승한 리터당 1617.7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2.1원 상승한 리터당 1626.2원, 경유는 전주 대비 13.7원 상승한 리터당 1554.9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707.7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749.1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84.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628.0원을 나타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4원 상승한 리터당 1820.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9.8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9원 상승한 리터당 1706.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4.3원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제품 재고의 증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이란의 석유 증산 지속 등의 요인으로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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