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종 전문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유럽 지역 재외공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6일 튀르기예 이스탄불에서 유럽 지역 재외공관장 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외교부] 2023.08.27 |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회의에서 정부가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있는 국정과제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국가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유치 교섭 해달라"고 공관장들에게 당부했다.
박 장관은 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중추국가 위상 강화를 위해 우리와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유럽국가와의 외교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해지고 중요해졌다"면서 "유럽지역과의 경제안보, 첨단산업, 방산, 원전 등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라는 각오로 활발한 정상외교를 하고 있다"며 "방산, 원전, 인프라 건설 등 대규모 수출·수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관장들이 주재국에서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으로서 앞장서서 뛰어달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부산엑스포 유치 및 방산·원전 세일즈 외교 강화를 위해 지난 9일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회의(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와 13일 중동 지역 공관장회의(UAE 두바이)에 이어 박 장관이 세 번째로 현지를 방문하여 주재하는 지역 공관장회의로 유럽지역 공관장 3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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