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제27차 한중 경제공동위 참석차 중국을 방문중인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은 29일 덩리(邓励) 중국 외교부 영사담당 부부장을 만나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등 중국에서의 재외국민 보호 ▲한국 국민에 대한 사증발급절차 간소화 등 주요 영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오 차관은 이날 면담에서 "다음달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기간 중 많은 국민들이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인들의 안전을 위한 중국 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이 29일 덩리(邓励) 중국 외교부 영사담당 부부장을 면담하고 있다. 2023.08.30 [사진=외교부] |
아울러 "최근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재개를 계기로 한중 간 인적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인적교류 확대를 위해 한국민에 대한 사증 발급 절차 간소화와 관련한 중국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양측은 양국 국민 간 인적 교류 활성화가 양국 관계의 장기적·미래지향적 발전과 상호 이해 심화 및 우호 증진에 있어 긴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한중 영사국장회의를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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