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검찰이 라임 펀드 환매 특혜 의혹과 관련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검사 단성한)는 이날 오전부터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번 압수수색은 라임펀드가 대규모로 환매를 중단한 지난 2019년 10월 직전, 유력 인사나 특정 기업에 특혜성으로 자금을 돌려줬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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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라임 펀드 환매를 권유했다는 의혹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증권의 영업행위에 대한 검사에 나선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국회의원 등 일부 가입자에게 적극적으로 환매를 권유해 투자금을 돌려줬다는 것이다.
검찰은 특혜 환매 의혹이 제기된 김 의원과 고려아연에 대한 자료도 확보해 분석할 전망이다.
한편 검찰은 특혜성 환매를 두고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에 대해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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