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은평구가 무차별 범죄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켜주는 '안심지킴이집'에 참여할 편의점을 추가 모집한다.
안심지킴이집은 주민에게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피할 수 있는 편의점이다. 서울시와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협약을 통해 구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은평구는 최근 무차별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범죄 취약지역과 1인가구 밀집지역 중심으로 안심지킴이집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평구] 2023.09.01 kh99@newspim.com |
참여를 희망하는 편의점 점주는 구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와 한국편의점산업협회가 참여 업체를 선정, 구가 안심지킴이집 간판과 매뉴얼을 해당 편의점에 제공한다.
현재 구는 총 24곳의 안심지킴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지정 편의점은 은평구 홈페이지와 '서울시 안심이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구는 심야 귀가 동행을 지원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서울시 안심이 앱을 통한 귀가 모니터링·긴급신고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인택배함 활용 '안심택배함'과 스마트초인종·가정용 CCTV·창문잠금장치 등 안전 보조물품 지원 '1인가구 안심장비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무차별 범죄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