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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국 전 장관 일가 '웅동학원' 채무 89억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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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독촉 이후 22년간 단 3회 상환
윤창현 의원 "납세의무 이행해야"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던 웅동학원의 채무금이 아직도 89억1000만원에 달하고, 제대로 상환되지 못한것으로 나타났다. 원리금 상환이 지지부진한 탓에 이자가 불어나면서 웅동학원 채무금은 작년보다 올해 더 늘어났다.

5일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제출받은 2023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달 23일 기준 웅동학원 채무금은 원금 12억3000원, 이자 76억800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2019.09.02 alwaysame@newspim.com

웅동학원이 지난 1998년 파산한 동남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부실채권을 한국주택은행(현 국민은행)을 거쳐 1999년 캠코가 인수하면서 관련 채무가 발생했다. 조 전 장관 부친의 보증으로 웅동학원이 동남은행으로부터 1995년 12월20일 30억원, 1998년 6월26일 5억원을 각각 대출받았다.

인수 채권 원금은 35억원이고, 이자까지 더해 총 111억8000만원의 나라 빚을 진 셈이다. 여기서 캠코는 웅동학원 소유 부동산 임의경매로 지난 2001년 11월 19억9000만원, 웅동학원 토지보상금 2억8000만원 등 22억7000만원만을 회수했다.

웅동학원은 현재까지 조국 전 장관의 모친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9년 인사청문회 당시 "어머니가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조 전 장관의 발언과 달리 지난해 연임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의 임기는 지난해 7월 6일부터 오는 2027년 7월 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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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의 채무금 상환 독촉은 2001년부터 시작됐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캠코는 최근 5년간 웅동학원에 대한 채무금 변제 독촉 전화 7회, 안내장 발송 14회를 실시했다. 작년 국정감사 이후론 올해 2월과 7월 총 세 차례 전화 독촉과 안내장 발송 4회를 발송했다. 하지만 작년 국감이후 지난 3월 단 한번 1억1000만원의 변제만 진행됐다.

윤창현 의원은 "'바르게 생각하자'는 교육철학을 내건 학교의 운영주체들이 납세의무는 등한시 하는 올바르지 않은 모습을 십 수년째 반복하고 있다"며 "이사장으로 있는 조국 전 장관의 모친께서는 납세 이행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고 차질 없이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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