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베트남, 폴란드에 이어 인도네시아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도 협력을 확대한다.
5일 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이달 8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현지 플랫폼 기업들과 디지털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긍선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주차 플랫폼 '소울파킹', 여행 플랫폼 '티켓닷컴', 핀테크 플랫폼 'DANA'와 회동한다. 소울파킹과는 모빌리티 산업 교류를, 티켓닷컴 및 DANA와는 여행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및 교통 편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카카오모빌리티 로고. [사진=카카오모빌리티] |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지 모빌리티 기업들이 자생적인 디지털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한국을 찾는 전 세계 방문객들의 이동 장벽을 낮춰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류긍선 대표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ASEAN 시장은 인구만 7억 명에 달하는 거대 경제권으로, 한국 플랫폼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필수적인 요충지"라며, "국내에서 독자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모빌리티 인프라의 고도화를 돕고, 이를 통해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6월과 7월, 베트남과 폴란드 대통령 순방에 동행해 현지 플랫폼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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