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대동모빌리티는 6일, 대구시가 추진하는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완성차 부문 앵커기업으로 선정, e-스쿠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특화단지는 대구시의 주요 정책 사업으로, 모빌리티 모터 시장의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대구시는 오는 2030년까지 이 단지를 글로벌 파운드리형 모터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앵커기업으로서 대구시와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특히, 물류배송용 배터리 교환형(BSS) e-스쿠터와 여객운송용 자율주행 LSV(Low speed vehicle) 등의 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대구에서의 BSS형 e-스쿠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동모빌리티는 대구시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도심 및 산업 시설에서의 LSV 실증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대동모빌리티]

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핵심 기술 내재화와 사업 모델 구축을 빠르게 추진하는 가운데 기업과 지역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앵커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성장성이 큰 모빌리티 시장은 '선점의 속도'가 중요하기에 대동모빌리티는 사업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고 이 같은 지역 기업에 대한 대구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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