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SOL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소부장 ETF의 가장 큰 장점은 개별 종목 접근이 어려운 국내 우량 소부장 기업을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투자자들의 큰 관심 덕분에 '소부장 ETF=SOL ETF' 라는 이미지가 잘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신한자산운용] 2023.09.07 stpoemseok@newspim.com |
ETF를 활용한 소부장 기업 투자영역을 확장하여 지난달 22일 상장한 SOL 의료기기 소부장과 SOL 자동차 소부장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특히 'SOL 의료기기 소부장 Fn' 의 경우 개인투자자의 관심 속에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며 상장 이후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ETF 중 개인투자자 자금을 가장 많이 끌어모았다.
김 본부장은 "피부미용, 임플란트 및 치과기기 등 의료기기 관련 기업은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바이오헬스케어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SOL 의료기기 소부장은 지수의 방법론에 최근 1년간 적자를 낸 기업은 구성종목에서 제외하는 재무요건이 명시되어 있어 돈을 버는 바이오 기업만 편입한다는 명확한 원칙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SOL 자동차 소부장 Fn'은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김 본부장은 "최근 LG전자가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자동차 전장사업에 대한 글로벌 비전을 발표하였고, 삼성전기가 미국 전기차 기업과의 대규모 수주를 발표하며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카메라 모듈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등 국내 자동차 전장분야와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SOL 자동차 소부장은 자동차 전장에 특화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자동차 섹터의 새로운 투자대안으로서 기관투자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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