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시작 전 정상 라운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지난달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한 뒤 약 3주 만의 만남이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한미일 3국 협력이 전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다양한 계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하나의 지구' 세션 참석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환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9.09 photo@newspim.com

바이든 대통령은 "저도 고맙게 생각한다"며 "지난 캠프 데이비드 회의는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특히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는 공간에서 세 정상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친밀하게 교류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캠프데이비드에서 만나 정상회의를 진행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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