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3일 오후 전라남도 구례 광의초등학교에서 '2023년 2학기 농촌유학' 학생과 학부모를 만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조 교육감과 구례 광의초등학교 관계자, 구례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구례 광의초등학교 농촌유학 현장을 살피고 학생과 학부모 면담을 한다고 밝혔다.

경북 봉화군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 모습.[사진=봉화군]

구례는 전남에서 농촌유학에 참여한 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총 39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구례 광의 초등학교에는 6명이 농촌 유학중이다.

서울 학생이 생활 중인 전남의 농촌유학 학교는 초‧중학교 총 41개다. 2023년 2학기 148명의 서울 학생이 전남에서 농촌유학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전라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농촌유학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 농촌유학 거주유형별 학생 수는 가족체류형 132명, 유학센터형 9명, 홈스테이형 7명이다. 지역은 곡성(24명), 해남(17명), 화순(15명), 보성(12명), 순천(11명) 등 15개다.

교육과정은 지리산 둘레길 걷기, 자전거 타기, 수상레저, 스케이트 및 스키 체험 학습 등 계절별 스포츠 활동 등이다. 순천만 생태교육 및 마을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캠페인 등도 운영된다.

조 교육감은 "도시의 아이들이 농촌유학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자연만이 줄 수 있는 소중한 가치를 마음에 간직한 채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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