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최근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은 리비아 국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며 필요한 지원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조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정부는 최근 리비아 동부에서 발생한 태풍과 수해로 인해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가족들과 리비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폭우로 리비아의 한 도로가 무너진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아울러 "이번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리비아 국민들이 충격과 슬픔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리비아 측과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아 동부 항구 도시 데르나에선 지난 10일 폭풍 '대니얼' 등의 영향으로 대홍수가 발생해 사망자가 6000명을 넘어섰으며 최소 3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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