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장관으로 지명된 후 처음으로 언론에 공식 입장을 밝힌다.
신 후보자는 인사 발표가 난 지 이틀 만인 이날 오전 8시 국방부 서문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면서 언론에 소감을 밝힐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요청안을 이르면 14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들어서며 발언하고 있다. 2023.09.14 leehs@newspim.com |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보내면 제출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치고 3일 안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송부해야 한다.
국회가 인청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10일 범위 안에서 국회에 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다만 국회가 인청을 거부하거나 인청보고서 채택을 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국무위원을 임명할 수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꾸려지는 대로 언론에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신 후보자의 5‧16 12‧12 군사 쿠데타와 2016년 촛불집회,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관련 과거 발언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인사청문회 준비단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의 발언 배경과 진위, 입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신 후보자에 대한 인청 요청안이 이르면 14일 국회에 보내지면 오는 29일 추석 전에는 청문회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청 철자가 늦어지면 오는 10월 10~27일 진행되는 국정감사를 퇴임하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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