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9일 노사분쟁 조정 우수 기업인 한화시스템을 방문해 지속적인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소재 한화시스템 판교사업장을 방문해 노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노동관계 안정화를 당부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후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KT&G 본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2023.03.09 jongwon3454@newspim.com |
한화시스템은 항공전자·우주, 지휘통제·통신, 종합군수지원,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표적 방위산업 기업이다. 최근에는 도심항공모빌리티 및 차세대항공우주 사업에도 진출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임금 협약과 관련해 단체교섭에 난항을 겪자 지난 7월 18일 중노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8월 7일 2차 조정회의에서 밤 12시까지 이어지는 집중 조정을 통해 노사가 자율적으로 합의하며 조정이 성립됐다.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K-방산의 대표기업인 한화시스템의 노동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된 것에 노·사에 감사하다"며 "노사관계 안정을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업장내 발생할 수 있는 개별적‧집단적 노동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ADR(대안적 분쟁해결 방안) 기반 자율적 해결 모델을 마련하길 바란다"면서 "노동위원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어성철 대표이사와 이성종 노조위원장은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건전하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회사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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