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모하메드 울드 가즈와니 모리타니아 대통령과 1963년 양국 수교 이래 취임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키르기스스탄의 지지를 요청하는 동시에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모리타니아 정상회담에서 무함마드 울드 가즈와니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9.21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철과석, 구리, 금과 같은 광물자원을 풍부히 보유한 모리타니아와 관련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가즈와니 대통령은 광물 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양 정상은 수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심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또 내년에 최초로 서울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하면서 가즈와니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가즈와니 대통령은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의에 참석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는 한편,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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