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는 지난 22일 화우연수원 강당에서 ㈜NSHC, ㈜이글루코퍼레이션과 함께 '기업해킹 최신동향 및 정보보호 대응방안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자동차, 금융, 반도체, 전자회사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법무법인 화우는 지난 22일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화우연수원 강당에서 ㈜NSHC, ㈜이글루코퍼레이션과 함께 '기업해킹 최신동향 및 정보보호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3.09.25 jeongwon1026@newspim.com |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장을 역임한 김용태 화우 고문은 "멀지 않은 미래에 금융당국은 금융보안의 목표‧원칙을 제시하고, 금융회사 등의 자율보안체계 구축 및 사후책임 중심으로 규제를 정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융회사는 규정상의 보안 의무만 준수하면 모든 보안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는 인식에서 탈피하여 IT리스크 내부통제 체계를 갖추기 위한 역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서기관 출신 화우의 이수경 변호사는 "정보 및 개인정보와 관련해 유출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소관부처 및 공공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우 정보보호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근우 변호사는 "해커들이 결국 회사 자산을 볼모로 삼아 암호화폐로 몸값을 요구할 경우 이에 응하는 것이 합법인가, 그리고 정말로 이러한 요구에 응해서 송금을 해야 하나, 기업의 다른 대안은 없나" 등 기업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한 패널 토의를 진행하면서 그에 대한 견해를 밝혀 청중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 변호사는 SK하이닉스 및 SK이노베이션 등의 다양한 영업비밀 사건, 국가핵심기술 유출 대응, 금융권 개인정보 점검, 기업의 정보보안 컴플라이언스 진행 등 개인정보 및 정보보안 관련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다.
아울러 이날 세미나에서는 ㈜NSHC의 최상영 이사와 ㈜이글루코퍼레이션의 김미희 팀장이 각각 '다크웹 기업 정보 유출 사례'와 '공급망 보안이슈를 통한 기업 정보유출 사례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화우 정보보호센터는 지난 2021년 9월 한국 로펌 중 최초로 설치됐다. 정부부처, 전문업체, 금감원 등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 50여명이 법률대응본부와 규제대응본부, 그리고 실제로 모의 해킹과 보안 취약점 점검 등 정보보호 기술자문을 수행하는 기술대응본부 등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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