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미화 6억불 규모의 양성평등을 위한 '젠더본드(Gender Equality Social Bond)'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채권만기는 5년, 고정금리 5.457%로 중앙은행 및 SSA 우량투자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발행됐다. 이번 발행한 젠더본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추진한 양성평등 채권 중 가장 큰 규모다.
기업은행 본점. (사진=IBK기업은행) |
젠더본드는 사회적 채권의 한 종류로 성 평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기업은행은 해당 조달자금을 여성 CEO가 운영하는 창업 7년 이내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젠더본드의 성공적인 발행으로 여성 CEO가 안심하고 안정적으로 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