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원우(해운대구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윈드서핑 RS:X에서 대한민국 수상 종목 가운데 첫 번째로 금메달 획득을 확정했다. 한국의 수상 종목 첫 금이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원우가 27일 열린 요트 남자 윈드서핑 RS:X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8.00 psoq1337@newspim.com |
조원우는 25일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윈드서핑 RS:X 11·12차 레이스에서 모두 1등을 차지했다. 26일 13·14차 레이스가 남았지만 앞선 12번의 레이스에서 가장 적은 벌점(13점)을 쌓은 조원우가 우승을 하루 일찍 확정했다.
26일 펼쳐지는 2회 레이스에 모두 불참해도 한 번은 최종 성적에서 제외할 수 있어 산술적인 조원우의 벌점 최대치는 20점이다. 현재 2위인 태국 낫타퐁 포놉파랏의 벌점 총합은 27점이고, 여기에 가장 성적이 낮았던 1차 레이스(5등·벌점 5점)를 빼더라도 조원우를 넘을 수 없다.
한국 수상 종목에서 조정 대표팀의 이수빈-김하영이 여자 무타 페어에서 딴 동메달이 전부였다. 조원우는 26일 14차 레이스를 모두 마친 후 금메달을 목에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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