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한화솔루션 중앙연구소와 함께 산학협력을 맺고 저탄소 그린에너지 분야 전문가를 육성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화여대는 이번 학기부터 15주 동안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저탄소 그린에너지 기술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규 과목을 개설한다.
수업에는 한화솔루션 중앙연구소 소속 팀장급(PL)이 직접 참여한다. 회사에서 실제 수행 중인 기업 연구개뱔(R&D) 실무와 개발 성과에 대해 강의하고, 기업 연구인력으로서의 커리어 비전을 수강생들에게 제시한다.
이번 산학협력은 이화여대 프론티어 10-10 사업단인 '저탄소-그린에너지 화학공정 선도연구사업단'과 화공신소재공학전공이 한화솔루션 중앙연구소와 함께 미래 첨단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기로 하면서 성사됐다. 해당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에게는 수강 성적에 따라 한화솔루션에서 장학금을 지급하며, 입사 지원 시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저탄소 그린에너지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핵심요소 중 하나인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필수 연구 분야이다. 이화여대는 태양광, 그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개발, 저탄소 화학공정 및 친환경 신소재 개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등에 대해 연구 중이다.
김우재 교수는 "이번 산학협력은 학생들에게 기업 현장에서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과 핵심기술 및 공정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이화여대에서 진행된 저탄소 그린에너지 기술 세미나 모습/제공=이화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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