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이클 여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이 첫날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혜진(서울시청), 황현서(대구광역시청), 조선영(상주시청)이 나선 한국은 26일 중국 저장성 춘안 제서우 벨로드롭에서 열린 여자 단체 스프린트 결승에서 50초012를 기록, 중국(46초376)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014년 은메달, 2018년 동메달에 이어 3회 연속 메달을 땄다.
한국 사이클 여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 이혜진. [사진 = 대한체육회] |
금메달을 딴 중국 팀의 결승전 기록은 46초376으로, 아시안게임 최고 기록을 세웠다.
대표팀은 예선과 1라운드는 국내 경륜 최강자 이혜진(서울시청), 황현서, 조선영으로 팀을 꾸렸다. 결승전에서는 이혜진 대신 김하은이 출전했다.
사이클 단체 스프린트는 겨루는 두 팀이 트랙 정반대 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트랙을 3바퀴 돌면서 시간을 기록하는 경기다. 세 명이 한 팀으로 구성되며, 트랙 1바퀴를 돌 때마다 선두 주자가 트랙에서 나간다. 첫 번째 바퀴는 3명의 선수가 함께 트랙을 돌고, 두 번째 바퀴는 2명, 마지막 바퀴는 마지막 1명이 남아서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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