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복싱 대표팀의 정재민(남원시청)이 준결승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남자 복싱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메달을 따게 됐다.
정재민은 29일 중국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복싱 남자 92㎏급 8강전에서 존 노벨 마빈(필리핀)에 1라운드 45초만에 RSC(주심 직권 중단) 승리를 거뒀다.
한국 복싱 남자 92㎏급 대표 정재민. [사진 = 대한체육회] |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으로 활약했던 한국 남자 복싱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노메달'의 수모를 맛봤다. 여자 복싱의 오연지(60㎏급)만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출전한 선수들이 대부분 조기 탈락했고 정재민이 유일하게 준결승에 오르며 자존심을 세웠다.
정재민은 10월1일다블라트 볼타에프(타지키스탄)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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