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대문지점, 국민은행과 함께 하반기 시중은행협력자금 융자지원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융자규모는 총 20억원으로 은행 변동금리가 적용되나 영세기업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동대문구에서 이자 1%를 지원한다. 상환기간은 총 4년으로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진행된다.
동대문구청 전경 [사진=동대문구] 2023.10.04 kh99@newspim.com |
지원대상은 사업자 등록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되고 동대문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6000만원까지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선착순 진행되며 하반기 대출 상한선인 20억원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은 동대문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지하2층 소상공인 지원반으로 방문 접수하면 되며 접수된 융자신청 건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여부와 융자금액이 결정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원자재 대금, 인건비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융자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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