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서울지역 4개 자치구와 함께 데이터기반행정 역량 강화·활성화에 나선다.
구는 지난 1일 도봉구, 서초구, 성동구, 송파구와 전국 처음으로 기초지방자치단체 간 '데이터기반행정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업무협약 모습(왼쪽부터 도봉구, 동대문구, 서초구, 성동구, 송파구 실무담당자)[사진=동대문구] 2023.08.18 kh99@newspim.com |
데이터기반행정은 공공기관이 직접 생성하거나 타 기관‧단체로부터 취득해 관리하고 있는 데이터를 수집‧저장‧가공‧분석‧표현하는 등의 방법으로 정책수립·의사결정 과정에 활용함으로써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행정을 뜻한다. 이번 협약은 5개 자치구가 행정적‧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공공기관의 책임성, 대응성·신뢰성을 높이고자 체결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보유 데이터·분석역량 교류 ▲데이터 공동 활용·분석 수행 등으로 협약 사항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5개 자치구는 자치구별 데이터기반행정 담당자를 중심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5개 자치구는 향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각 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수시 회의를 개최해 공동 분석과제 발굴, 분석을 수행하는 등 데이터기반행정 실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협력체계 구축으로 비슷한 여건을 가진 지역 간 공통의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로 스마트 미래도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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