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삼양식품은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을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의 모델로 선정하고 브랜드 첫 광고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지난해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소주에 한국 라면을 먹고 싶다"는 재치있는 소감을 밝혔던 정호연은 실제로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운 라면을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삼양식품] |
정호연이 출연한 첫 브랜드 광고는 '맵(MEP)다는 건, 단순한게 아니야'를 카피로 매운맛에도 화끈함, 칼칼함, 알싸함 등 다채로운 맛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맵탱은 국내 라면시장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매운맛 열풍을 반영해 삼양식품이 8월 말 론칭한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다. 소비자들이 매운 라면을 찾는 다양한 상황에 주목해 기획한 브랜드로 스트레스 해소, 해장, 기분전환 등 각 상황에 적합한 매운맛을 완성하기 위해 화끈함, 칼칼함, 깔끔함, 알싸함, 은은함 다섯 가지로 매운맛을 세분화해 다채로운 매운맛을 구현했다.
맵탱은 차별화된 콘셉트에 힘입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이 300만개를 넘어섰고 일부 오픈마켓에서는 하루만에 3000개가 팔려 나가며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맵탱을 앞세워 매운 국물라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