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무섭게 성장한 인도 양궁에 막혀 컴파운드 남자단체가 2연패가 좌절됐다.
주재훈(한수원), 양재원(상무), 김종호(현대제철)로 구성된 남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0-235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주재훈이 5일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양궁 남자 단체 준결승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
한국은 2014 인천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된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냈다.
1엔드 출발을 9점으로 시작한 한국은 리드를 인도에 내주고 시작했다. 2번째 턴에도 3연속 9점을 쐈다. 대표팀은 1엔드를 55-58, 3점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2엔드 들어서 연속 10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인도의 실력은 탄탄했다. 2엔드 첫 3발이 모두 10점에 명중했다. 한국은 2엔드를 114점으로 마쳤고 인도는 116점을 기록했다.
3엔드서 인도는 첫 3발을 모두 10점에 명중했다. 3엔드까지도 인도가 175-170으로 앞섰다. 대표팀은 4엔드에도 분투했지만 인도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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