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소희(29·인천국제공항)-백하나(23·MG새마을금고) 조가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 조에 져 은메달을 땄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천칭천-자이판 조에 0-2(18-21 17-21)로 졌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소희-백하나가 7일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2023.10.7 psoq1337@newspim.com |
이소희-백하나 조는 2002년 부산 대회서 금메달을 따낸 라경민-이경원 현 국가대표 여자 복식 코치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했다.
천칭천-자이판 조는 준결승전에서 세계 3위 김소영(31, 인천국제공항)-공희용(27, 전북은행) 조에 2-1(16-21 21-9 21-12)로 역전승하고 결승에 올라왔다.
1세트 이소희-백하나는 끈질긴 랠리가 먹혀 11-6까지 앞서갔다. 인터벌 이후 전열을 재정비한 중국은 12-12 동점을 만들고 18-18까지 접전을 펼쳤다. 막판 집중력에서 밀린 이소희-백하나는 내리 3실점을 허용하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5-0으로 앞서갔다. 10-3에서 이소희-백하나는 연속 5실점을 허용했다. 천칭천-자이판은 섣부른 공략보다 랠리를 이어가며 추격해 17-17 동점이 됐다. 이후 이소희-백하나는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4점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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