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보훈부는 9일 제대군인에 대한 범국민적 감사와 응원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 제대군인 주간' 행사를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제대군인 표어는 '리; 스펙 제대군인'이다. "제대군인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제대군인을 존경한다"는 의미와 사회복귀를 위해 경력을 다시 설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보훈부는 전했다.
제대군인 주간 포스터. 2023.10.09 [그래픽=국가보훈부] |
특히 올해 제대군인 주간은 '제복근무자 감사 운동'과 연계해 제대군인 역시 제복근무자의 한 명으로 감사와 존경의 대상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로 했다.
제대군인 주간 첫째 날인 10일 오전 10시에는 서울 양재 에이티 센터 제2전시실에서 '2023년 제대군인 주간 기념식'이 열린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제대군인 단체장, 인빅터스 게임 실내조정 은·동메달 수상자이자 예비역 해병대 대위 이주은씨를 비롯한 제대군인 등이 참석한다.
기념식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2023년 제대군인 취업박람회'가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박람회장은 기업채용관 100개, 취업지원관 6개, 부대행사관 5개, 제대군인 정책홍보관 등 121개 채용·전시·상담 공간과 발표회장으로 구성된다.
LIG넥스원과 LG화학, 국방과학연구소, 현대로템 등 대기업 채용설명회와 제대군인이자 유튜버인 이준희 씨의 특강도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인 11일 오후에는 박 장관이 올해 선정된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43개 가운데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한화시스템을 방문,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현판식'을 갖는다.
셋째 날인 12일에는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제대군인 창업경진대회 본선'을 진행하고, 우수 창업 소재로 선정된 개인과 단체에게는 상금 및 상장 수여, 창업보육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여성 제대군인 간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2시에는 건국대학교에서 '대학에 간 영웅들' 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의무복무 후 학업에 복귀한 학생들과 제대군인 출신 유튜브 창작자가 군 복무가 미치는 미래, 진로 등에 관한 현실적인 고민을 참가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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