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역대 최저가 수준으로 기획한 하반기 와인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16년차에 접어든 와인장터는 연중 상·하반기 각 1번씩만 진행하는 이마트의 정기행사다. 이번 와인장터는 유가, 인건비 상승 등 원가 상승으로 발생된 가격 인상부분을 방어, 역대 와인장터 중 최저가 수준으로 기획했다.
특히 인기 브랜드의 와인 물량을 대폭 늘려 준비했다. 와인장터 기간동안 살 수 있는 와인만 1000여 종에 달한다.
이마트 하반기 와인장터.[사진=이마트] |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고유가, 고환율 등으로 와인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지만, 수개월간 기획을 통해 많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와인 이외에도 와규 등 신신식품부터 가공, 생활용품까지 전방위적인 행사를 통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와인장터 기간 일별 초특가 와인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2일에는 '알베르비쇼 쥬브레 샹베르땡 라 저스티스(프랑스)'를 6만9800원에, '얀 뒤리외 러브 앤 피프 2020'를 7만9000원에 판매한다.
주말인 14일과 15일에는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ml),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700ml), 산토리 가쿠빈(700ml), 짐빔 화이트(750ml) 등 인기 위스키와 와인 동시 구매시 위스키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프리미엄 와인장터도 80개점으로 확대했다. 역대 최대 구색의 부르고뉴 특별전을 열고 프리미엄 와인 수요를 잡는다.
2021년 하반기 와인장터의 평균 객단가는 약 6만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와인장터 객단가는 7만 9천원으로 약 30%가량 상승했다.
이는 2019년 초저가 와인의 등장으로 와인에 입문한 이들이 한층 더 깊은 맛의 와인을 즐기고자 더욱 높은 가격대의 와인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다양한 와인을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마트 하반기 와인장터'는 많은 고객들이 와인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인과 먹기 좋은 인기 먹거리도 할인 판매한다. 달링다운 와규 전품목은 오는 18일까지 일주일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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