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상공회의소는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차 세종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 앞서 이두식 회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이 확대되는 불확실한 주변 환경 속에서 지역기업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포럼이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세종상공회의소 경제포럼 켐트로닉스 소개.[사진=세종상의] 2023.10.12 goongeen@newspim.com |
이어 진행된 포럼의 강연에서 '대한민국 1호 기록학자'로 불리는 김익한 명지대학교 명예교수는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기록법'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 명예교수는 "기록은 어렴풋하게 있던 생각을 현실로 바꿔주는 첫 단추"라며 "사람 간 의사소통에서 더 잘 기억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메모는 단순히 남기는 것에 그치지 말고 기록으로 잘 남겨야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도구가 된다"며 "기록한 것을 자주 꺼내 읽으면서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의식적 연습'의 필요성도 알려줬다.
이날 포럼에서는 세종지역 우수기업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전자부품 및 화학소재 전문기업 ㈜켐트로닉스가 소개됐다.
김화연 켐트로닉스 전무이사는 "켐트로닉스는 지난 1983년 설립 이래 화학과 전자 및 디스플레이 등 분야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베트남·중국·미국·유럽 등 세계 무대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며 "최근에는 'C-V2X / WAVE' 등 차세대 차량통신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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