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공동 2위로 뛰어올라 3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대니엘 강은 13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가든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스윙 첫 번째 대회인 뷰익 LPGA 상하이 둘째 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합계 10언더로 단독 선두를 달린 마약 스탁(스웨덴)에 1타 차다.
13일 뷰익 LPGA 상하이 둘째 날 공동 2위에 오른 대니엘 강. [사진 = LPGA] |
대니엘 강은 2018년 초대 대회에서 챔피언에 올랐고 2019년 2연패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2022년 3년 연속 대회가 취소되면서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대니엘 강이 우승하면 3연패다. 아울러 3주 연속 한국 및 교포 선수의 우승이며 LPGA 통산 6승을 쌓게 된다.
대니엘 강은 전반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홀부터 4개의 버디와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날 4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던 김아림은 이날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8위로 밀려났다. 전반 1번홀(파4)부터 보기로 시작했다. 8번홀(파4)도 보기를 범했으나 9번홀(파5)서 버디로 곧바로 바운스백했다. 후반들어 샷감을 찾았다.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낚으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13일 뷰익 LPGA 상하이 둘째 날 공동 8위에 자리한 김아림. [사진 = 게티이미지] |
김아림은 올해 톱10에 3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8월 스코티시 오픈 공동 4위 이후에는 약 2개월 동안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이미향과 최혜진은 각각 2타,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 등과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전날 2오버파에 그쳤던 루키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 3언더파 141타로 세계 2위 인뤄닝(중국) 등과 공동 30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세영은 부상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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