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16일 "425사업을 통해 개발한 우리 군 독자 정찰위성은 올해 11월 발사할 예정"이라면서 "본격적인 우주전력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엄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방사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또 엄 청장은 "방위산업 육성과 수출의 지속적 성장을 목표로 글로벌 공급망 진입 가속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한미 공급안보약정(SOSA)은 지난 7월 합의를 마쳐 오는 10월 말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가 2022년 12월 30일 충남 태안 안흥시험장 인근 해상에서 2차 비행시험을 위해 힘차게 솟구쳐 오르고 있다. [사진=국방부] |
엄 청장은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RDP-A)은 국방부와 협업 아래 미측과 협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방산수출 성장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엄 청장은 "올해는 방위사업 획득체계 혁신을 본격화하고 일부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냈다"면서 "첨단 무기체계를 신속히 전력화하기 위해 획득 패스트트랙을 신설하는 방위사업법 개정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엄 청장은 "도전적 연구·개발(R&D) 환경 조성을 위한 방위사업 계약체계 혁신은 법률 개정안이 이번 10월 본회의를 통과해 2024년 4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엄 청장은 "튼튼한 국방력 건설을 위해 방위력 개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대표적으로 국산 첨단 전투기 KF-21은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양산 착수를 준비 중에 있다"고 보고했다.
또 엄 청장은 "미래 전장을 주도하기 위한 첨단 기술 확보 노력도 계속해 왔다"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체계적으로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엄 청장은 "특히 AI 무기체계 핵심인 국방 반도체의 개발·육성을 위한 발전 전략 수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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